가정의 달 5월 첫 주말(2-3일) ‘컬러풀대구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축제·행사가 도심 곳곳에서 열려 열기가 뜨거웠다. 대구의 대표적 축제인 ‘컬러풀대구 페스티벌’은 5일까지 중구 중앙로와 동성로, 근대골목 일원에서 열린다. 컬러풀대구 페스티벌은 도로 자체를 무대화해 축제광장으로 탈바꿈함으로써 단순 나열식 볼거리 행사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시민과 함께하는 ‘도심형 거리공연예술축제’다.2일 오후 4시부터 반월당 네거리와 북중앙로 사이에서 펼쳐지는 시민 참여 퍼레이드는 경상감사 도임 순력행차와 함께 총 46개 팀 1500여명이 코스프레, 치어댄싱, 거리패션쇼, 퍼레이드카 등의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3일 중앙로 주 무대에서 펼쳐지는 ‘시민광장 콘서트’에서는 뮤지컬 전문 배우들이 ‘렌트’, ‘캣츠’, ‘그리스’, ‘미스 사이공’, ‘맘마미아’ 등 유명 뮤지컬을 선사했다. 주말 컬러풀대구 페스티벌은 중앙로 대중교통전용지구 교통 통제를 통해 차 없는 거리에서 펼쳐지는 동성로 축제, 패션주얼리위크, 거리예술제, 근대문화제를 통합해 진행되고 있다.매년 약 200만명에 달하는 시민과 관광객이 찾는 동성로 축제엔 서예 퍼포먼스와 가훈 써주기 등 전통행사와 함께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웨딩모델선발대회, 연예인초청음악회, 동성로가요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같은 기간 중구 동성로와 교동 패션주얼리특구 일원에서 개최되는 패션주얼리위크 축제에는 나만의 반지 만들기와 보석 즉석경매 등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고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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