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청은 (재)대구시동구문화재단 안심도서관이 문화체육부와 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주최, 주관한 ‘2015 인문독서아카데미’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안심도서관은 이번달부터 10월까지 총 20회 강연을 운영한다.특히 ‘심리학과 문학’, ‘과학과 역사’, ‘대중문화와 과학’, ‘역사와 도시학’ 등 평소 접하고 어려운 통섭형 주제를 선정해 인문학에 대한 대중적 이해를 넓혀줄 것으로 기대된다.첫 번째 강연은 오는 15일부터 5주간 금요일 저녁 7시 30분에 진행되며 ‘세상을 여행하는 초심자를 위한 강의록’이란 주제로 김현철(공감과성장 정신의학과의원) 강사를 만난다. 많은 방송과 저서를 통해 대중에게 친근한 방법으로 정신분석학을 소개해 온 강사인 만큼 쉽게 심리학에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이 외에도 ‘나무에 새겨진 인간의 역사(강판권 계명대 사학과 교수)’, ‘대중문화 속의 과학(최원석 신상중학교사)’ 등 유명한 저술인들의 강연이 이어질 예정이다.유병철 안심도서관장은 “여러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수준 높은 인문학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삶에 대한 다양한 사유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연과 관련한 신청 및 문의는 안심도서관 누리집(www.donggu-lib.kr) 또는 전화(980-2604~5)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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