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영천보현산별빛축제가 4일간의 별 여행을 마치고 5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주제관의 규모를 지난해 보다 50% 더 크게 만들어 더 많은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함으로써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상당히 높혔다는 평가다. 이와함께 5D 돔영상 관람과 영남최대 800mm 망원경으로 천체관측 체험이 가능한 보현산천문과학관도 축제 전 기간동안 오후 4시가 되기도 전에 1일 전체운영회수(20회)가 전회 매진되면서 축제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또한 관광객 분포도 80%이상이 순수 외지 방문객들로 파악되면서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천문우주과학에 대한 순수 체험학습의 장으로 완전 자리매김했다. 특히 주제관 내의 우주체험 테마, 천문·우주 조형물 전시, 과학플레이존 테마, 빛/색깔 테마 체험, 별자리이야기 등이 큰 인기를 끌었고 주제관과 이어진 체험부스에서도 태양광자동차만들기, 3D우주왕복선 만들기, 나만의 별 우산 만들기 등 각종 과학체험으로 그야말로 알찬 천문·우주·과학체험이 됐다.별과 천문·우주에 대한 심도있는 강의로 진행된 경북대학교 송재원 교수의 별자리 강의와 밤하늘의 별을 직접 보면서 진행되는 신화속 별자리 이야기도 큰 인기를 끌었으며, 해가 진 후 보현산천문과학관 야외 마당에서 펼쳐지는 밤하늘의 별을 관측하는 스타파티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참여해 별빛축제의 밤을 밝혔다.보현산천문과학관이 소재하고 있는 영천시 화북면 정각리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도 축제의 성공에 한 몫했다. 정각리 부녀회와 주민들은 지역에서 나는 산나물 등을 밑반찬으로 푸짐한 먹거리 식당을 운영해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는가 하면, 손두부만들기, 떡메치기, 트랙터를 개조한 별마차 운영, 삼굿구이 등으로 별빛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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