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을 잃은 환자 발생 시 응급상황에 목숨을 살리는 심폐소생술(CPR, 인공호흡과 심장압박을 동시에 하는 것)의 중요성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하지만 올바른 방법이나 절차 등을 평소에 익혀놓지 않으면 위급상황 발생 시 현장 응급처치에 다소 당황해진다.경주시 주민건강지원센터는 지난달 22일과 자난 4일 중부동자치센터 회의실에서 남녀새마을회원 50여명을 초청, 3시간가량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교육내용은 심정지의 원인부터 심폐소생술의 기대효과까지 이론 교육을 통해 실습교육, 자동제세동기(AED) 사용법까지 누구나 알기 쉽게 꼼꼼하면서도 진지하게 진행됐다.심정지의 발생은 예측이 어렵고, 예측되지 않는 심정지의 60-80%는 가정, 직장, 길거리 등 의료시설 이외의 외부장소에서 발생하므로, 심정지의 첫 목격자는 가족, 동료, 행인 등이다. 정종호 중부동장은 “총 4회에 걸쳐 중부동 자생단체 전 회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 응급요원화로 만들 계획이며, 시민 안전문화 정착에 밑거름이 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심폐소생술 교육에 참석한 박경옥 부녀회장 “이번 교육을 통해 생활 속 응급상황에 잘 대처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겼고 다른 사람의 목숨을 구하는 방법을 배우는 소중한 시간 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누구나가 의식을 잃은 응급환자를 발견했을 경우 당황하지 말고 의식이 있는지 또는 심정지임을 확인하고 주위 분들의 도움을 받아 119에 신고 요청 후 심폐소생술인 가슴압박을 30회 정도 시행 후 119가 도착하면 상황을 인계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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