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세계문화유산추진단올해 고령군의 신설부서인 세계문화유산추진단은 단장을 중심으로 미래전략, 대가야개발, 세계유산 등 3담당으로 조직돼 대가야의 융성과 고령 꿈 실현을 위한 미래전략 수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특히 고령군 세계문화유산추진단은 인구 4만명과 군민소득 4만 달러 달성을 위해 지역의 발전방향과 성장잠재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며, 미래예측을 통한 맞춤형 신규시책을 중점 개발하고, 급변하는 주변 도시환경을 분석해 동반성장으로 상생할 수 있는 도시개발과 발전계획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가야문화를 선도했던 대가야의 부활을 위해 고령읍을 대가야읍으로의 명칭변경에 발맞춰 도시의 행정기능, 경제기능, 문화·복지기능 등의 기능을 원활히 수행하고, 1600년 전 융성했던 대가야의 역사문화 재현과 정체성 확립을 위해 대가야읍사무소 청사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또 열악한 지방재정 확충을 위한 국가투자예산 확보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및 국토교통부, 지역발전위원회 등 중앙부처에서 시행하는 각종 공모사업 계획에도 적극 참여해, 국가예산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이와 더불어 영남의 젖줄인 낙동강과 함께 찬란한 고대문화를 꽃피웠던 대가야의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문화·레저시설 인프라 구축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대가야읍 고아리 일원 부지 10만2000㎡에 573억원을 투입해, 추진 중인 가야국 역사루트 재현사업은 지난해 9월 공사를 착공해 2018년 개장할 예정이며, 대가야 생활촌, 공방촌, 고고학 발굴체험장, 주산성 등 역사교육 시설로 구성돼 ‘역사체험 교육관광 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가야국 역사루트 재현사업이 완료되면 기존 관광인프라 시설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 산업이 활성화돼, 고령의 지역 경제 발전에 큰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고령군은 재현단지가 완공되면 연간 관광객 30만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고령군 세계문화유산추진단은 대가야의 도읍지로서 고령군의 독창성, 창의성 및 예술성을 표현할 수 있는 대가야 목책교 건설사업을 9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16년 완공예정으로 추진중에 있다. 또 경북도 내에서 가장 긴 낙동강 수변공간에 레저와 관광자원을 도입, 새로운 강변문화를 창조하기 위해 바이크텔, 카라반 및 캠핑장, 산악체험장 등을 설치, 사계절 레저관광활동이 가능한 지역밀착형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인 고령 부례 관광지 조성사업과 낙동강변 4.2km를 따라 친환경 생태 탐방로를 개설하는 낙동강 역사 너울길 조성사업도 적극 추진중에 있다.또 지난해 10월에는 개진면의 개경포 공원을 재정비해 지역의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개경포는 대가야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낙동강 영남내륙지역의 주요 공물과 진상품의 집결지였으며, 세계유산인 팔만대장경이 강화도에서 해인사로 이운된 곳으로, 이러한 역사적 사실을 관광객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메모리얼 광장, 팔만대장경 이운기념 조형물, 소공연장 등을 설치했으며, 공원 개장과 함께 마을 부녀회에서 ‘개포주막’을 운영해 지역주민 및 관광객들에게 명품 휴식처를 제공하고 있다.이와 더불어 세계문화유산추진단은 지산동 고분군을 경남도와 공동으로 가야 고분군으로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기 위해, 관계기관 간의 양해각서 체결과 가야고분군 정책협의회 발족, 학술조사, 국제간 비교연구, 홍보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산동 고분군은 가야지역 최대의 고분군으로 탁월한 경관과 순장을 비롯한 독특한 장례문화, 토목기술의 우수성 등을 인정받아 2013년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되고, 지난 3월에 우선등재 추진대상으로 선정된 지산동 고분군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해, 낙후된 지역의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세계문화유산추진단은 기존의 산업구조 틀에서 탈피해 도시발전을 재구조화 하고 심화되고 있는 주변도시의 발전경쟁에 대응하는 정책적, 행정적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 증가하고 있는 사회경제적 자본유출에 대한 취약요인을 제거해 지역의 발전요인을 극대화함과 동시에 고령군의 현안과제 분석과 창의적 시책개발로 고령의 미래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 특히 대가야의 역사·문화 융성을 위해 창의적이고 미래발전적인 대가야 개발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지산동 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로 대가야역사와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한 노력을 다각도로 전개하고 있다.고령군 세계문화유산추진단은 문화 관광 도시를 표방한 고령군의 관광산업 활성화와 고령군의 문화상품을 전세계에 알리는데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 또 고령군의 중·장기적 미래 발전 전략을 담당하는 고령군의 대표적인 부서중 하나로, 고령의 행복복지 달성과 군민들의 삶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매진하고 있어 앞으로 다양한 역할과 사업추진이 기대되고 있다.  김영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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