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창수면사무소는 관내 중요사찰인 장육사에서 지난 7일 다가오는 석가탄신일을 대비해 영덕소방서, 창수면 의용소방대와 함께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영덕소방서 소방대원, 창수면 산불감시원 및 의용소방대원 등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합동 소방훈련은 문화재 화재진압 및 산불진화, 소화기 교육, 산불예방 캠페인 등을 실시하며 목조 전통사찰 화재에 대한 철저한 현장 적응훈련으로 화재대응 능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강덕구 창수면장은 “사찰의 경우 대부분이 목조건축물로 화재 발생시 진압에 어려움이 많고, 문화재 손실은 금전으로는 환산할 수 없는 가치를 잃는 것이다”며 “올해도 뜻 깊은 석가탄신일이 되도록 화재 예방에 모두가 주의를 기울여 주길 바란다”고 주의를 당부했다.장육사는 고려말 공민왕 때의 나옹선사가 1355년에 창건한 고찰로서 보물 제1933호인 건칠보살좌상(조선 초기)과 경북도 유형문화재 제138호인 대웅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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