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9일 경산실내체육관에서 윤정일 한국노총 경북본부 의장을 비롯한 도내 8개 지역지부 의장, 산업별 노조대표자 및 근로자와 그 가족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근로자의 날 기념행사’를 가졌다.행사에는 김관용 경상북도지사와 장경식 경북도의회 부의장 및 도의원, 최영조 경산시장, 이천수 경산시의회 의장, 최기동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 고병헌 경북경영자총협회장 등 많은 정·재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이날 기념식에서 경산시 소재 (주)세명기업 김종정씨 등 도내 모범근로자, 유관기관 관계자 등 89명이 경북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또 경산시장상, 국회의원상, 경북도의회 의장상, 대구지방고용 노동청장상,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상, 한국노동조합총연맹 경북본부 의장상 등의 상을 총 129명에게 시상했다.특히 한국노총 경북본부와 경산지부는 대구대 환경미화원으로 근무하는 박연옥씨 가족 등 도내의 화목한 모범 조손 5가족을 초청해 격려하는 행사를 병행 실시하고 “노동계도가족공동체 및 인성회복운동에 적극 참여하고, 도내 확산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선언해 도정시책 ‘할매할배의 날’ 노동계 저변의 확산에 동참했다. 또 근로자 사기진작을 위한 위안행사에선 ‘금잔디’를 비롯한 ‘이지오, 혜정’ 등 인기 트롯트 가수들의 공연으로 근로자 및 가족들 모두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김관용 경북지사는 축사를 통해 “도내 비정규직, 하청·외국인근로자 등 사회적 약자근로자들에 대한 양보와 배려로 더불어 같이 잘 살고, 모든 도민들이 행복한 경북건설에 동참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강조하고, “특히 경북의 노사민정이 지혜를 모아 북한위협과 일본의 엔저공세, 중국과의 경쟁에 맞서 당면 위기를 극복해 경북과 대한민국의 발전에 모두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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