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성산어린이집은 어린이집 아이들 20여명과 함께 지난 8일 어버이날을 맞아 할매·할배의날 문화 확산을 위해 득성경로당, 어곡리경로당, 성산면노인회관, 천사주간보호센타 등을 방문했다.어린이들은 관내 경로당과 천사주간보호센타 등을 순회하면서 어르신들의 가슴에 카아네이션 꽃을 달아드리고, 효도송를 불러드리며, 할매·할배 앞에서 춤도 추면서 재롱을 펼쳤다.특히 아이들은 재롱잔치가 끝난 후 멸치 한박스를 선물로 드리고, “할매·할배 사랑해요” 외치면서 품에 안겨 정담을 나누기도 했다.성산어린이집 서청화 원장은 “2013년부터 매년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관내 경로당을 방문해 어버이날행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올해는 할매·할배의날 문화 확산을 위해 손자, 손녀와 함께하며 소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을 기쁘게 해드렸다”고 말했다. 경로당별 노인회장들은 “이렇게 재롱잔치를 배풀어 주신 성산어린이집원장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자라나는 손자, 손녀들을 보며 얼굴에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남지 고령군 성산면장은 “할매·할배의 날을 정해 세대간에 소통하고 가족간의 연대를 강화하는 취지를 살려 실천하는 성산어린이집원장께 감사드린다”며 “손자, 손녀들과 즐기시는 어르신의 모습을 보고, 앞으로도 성산면노인회와 성산어린이집과 함께 조손간의 세대 공감과 소통문화를 주민생활속에 실천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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