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관광의 명소 삼강주막에서 9월 20일까지 매 주말(토·일요일) 오후 2시부터 주말 상설공연을 실시하며 지난 9일 첫 공연을 실시 했다.삼강주막 주말 상설공연은 주막으로서 국내 유일하게 문화재로 지정된 삼강주막을 배경으로 가요, 악기연주, 전통농요 시연 등 주말을 맞아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이 흥을 돋우고 주막의 정취를 느끼며 잠시 쉬어 갈 수 있도록 마련했다.상설공연은 예천군의 무형문화재인 통명농요, 공처농요 등의 공연과 지역의 예술인들의 현대음악, 대중가요 등 다양한 이벤트를 함께 진행함으로써 지역 문화예술인들에게 문화예술 창작의욕을 고취함과 동시에 참여의 기회를 부여하고 관광객들에게는 문화 향유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삼강주막은 낙동강과 내성천, 금천이 합류하는 곳으로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관광지로 낙동강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주막으로서 희소가치와 옛 시대상을 읽을 수 있는 역사·문화적 가치가 있으며 건물 뒤편에는 수령이 500여년이 된 회화나무가 옛 정취를 더해주는 곳이다.이곳은 예로부터 서울로 장사하러 가는 배가 낙동강을 오르내리고 선비나 장꾼들이 문경새재를 넘어 서울로 갈 때 반드시 거쳐 가던 길목으로 1960년대까지 활발한 상거래로 매우 번성했던 곳이었으나 뱃길이 끊기고 도로가 생기면서 점차 인적이 끊기게 된 곳이다.이후 故유옥연 할머니가 혼자서 손님을 맞이하던 곳으로 2005년 문화재로 지정되고 조선시대 마지막 주막이라는 입소문을 타면서 지금은 연간 46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명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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