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12일부터 6주간 매주 화요일 대구경북디자인센터에서 관내 공동주택 입주자 및 관리주체가 참석한 가운데 아파트관리 투명화 및 입주민 간 소통 활성화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제3기 아파트관리 열린주민학교’를 개설·운영한다.‘아파트관리 열린주민학교’는 아파트 입주자·관리주체를 대상으로 공동주택 관련법령, 관리비의 효율적 운영, 공동체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역량 강화교육을 실시해 입주민들 스스로 아파트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배양 및 소통 활성화의 장을 마련하고자 대구시에서 지난해 처음으로 개설해 아파트 입주민과 관리주체의 열띤 호응에 힘입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지속 운영한다. 이번에 실시하는 제3기 아파트관리 열린주민학교는 지난 4월 대구시 관내 공동주택 입주자 및 관리주체를 대상으로 수강신청을 접수해 선정된 127명의 수강생을 대상으로 12일부터 오는 6월 16일까지 대구경북디자인센터 8층에서 매주 화요일, 오후 4시부터 2시간씩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주민학교에서는 공동주택 관련법령 등 그동안 교육내용에 덧붙여 대구시에서 공동주택 내 화합과 소통을 위해 시행하는 공동체 활성화사업에 대한 예산지원 등 전반적인 시책 소개와 전년도 본 사업에 참여한 아파트 중 우수 단지에 대한 해당 입주민의 사례발표도 추가해 그간의 노력과 성공 노하우를 생생하게 들려 줄 예정이다. 변호사, 교수 등 전문 강사진이 성과사례 중심으로 실시하는 6주간의 교육과정 중 5회 이상의 교육과정을 이수하게 되면 대구시장 명의의 수료증을 수여해 자긍심을 높이며, 지역 내의 아파트관리의 선진화에 앞장서는 지도자의 역할을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김종도 시 도시재창조국장은 “아파트 민원이 해마다 증가하는 현실에서 맑은 아파트문화 정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주민들이 아파트관리에 대해 알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이번 주민학교를 통해 더불어 사는 아파트를 만들기 위한 주민 역량이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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