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지난 8일 포항시기업지원상담센터 회의실에서 미래신성장 동력으로 각광받고 있은 곤충산업 육성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이날 간담회는 곤충생산 농업인들이 궁금해 하는 정부지원사업과 곤충산업 관련 주요 현안을 설명한 후 현장 의견을 수렴하는 순서로 진행됐으며, 참석 농업인들과 열띤 토론의 시간도 가졌다.곤충사육은 그동안 법적 근거가 없어 일부에서만 소규모로 사육됐으나 2010년 ‘곤충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법률’이 제정돼 곤충자원의 이용촉진 및 재정지원 등 곤충산업 발전의 법적 토대가 마련된 바 있다.현재 정부와 지자체의 각종 지원 사업이 시행되고 곤충을 식용화 및 의학용·산업용으로 활용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2014년에는 농촌진흥청에서 세계 최초로 갈색거저리 애벌레와 흰점박이 꽃무지 애벌레를 식용곤충으로 지정한바 있으며, 최근에는 방송으로 곤충요리도 소개돼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포항시 관계자는 “우리나라 곤충 시장규모는 2011년 1680억원에서 2015년 3000억원대에 이르고, 2020년에는 1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개방농정시대 지역농업의 새로운 돌파구 마련을 위해 곤충산업 육성을 위한 각종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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