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의 땅 영주에서 3백만 도민의 축제 한마당 행사인 제53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지난 8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4일간의 경기 일정을 마쳤다. 제53회 경북도민체전에서는 자원봉사자 950여명(연인원 1800명)이 17개의 반으로 나눠 활동했으며 25개 종목의 각 경기장 등에 배치돼 경기장 안내, 급수, 차봉사, 환경정리, 교통질서 등 많은 분야에서 친절과 미소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자원봉사활동을 선보여 선비의 고장다운 영주시민의 선진의식을 보여 줘 행사장을 찾는 이에게 즐거움을 선사 했다. 도민체전 자원봉사자 모두가 4일간의 땀과 열정으로 활동한 결과 무사히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칠 수 있었던 것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맡은바 일을 하는 자원봉사자들의 역할 덕분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제53회 도민체전 자원봉사자 중 특히 단체회원들의 참여가 많았으며, 회원 상호간의 친분과 정을 더 돈독하게 하는 모습이 눈에 띄였다.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뜨거운 아스팔트 위에서 시민의 불편과 안전을 위해 교통정리에 힘써주신 (사)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영주지회 김원곤 회장은 “12년만에 다시 영주에서 경북도민체전을 개최하게 된 것에 감사하다”며 “이에 조금의 보탬이 되고, 회원 상호간의 단합된 모습으로 세상을 더 아름답게 만드는 자원봉사자의 역할을 하게 되어 참으로 기쁘다”고 했다.또한 응급처치강사 봉사회 김성호 사무국장은 자원봉사센터 운영본부반에서 기간 중 경기장을 누비며 시민과 선수의 불편함을 즉시에 처리하는 자원봉사자로써 역할을 톡톡히 해 걸어 다니는 해결사로 칭송이 자자했다. 사무국장은 평소 녹색환경활동 및 홍보에도 기여, 선비고을 나눔장터 봉사활동, 영주시소백마라톤 및 시민체전에 응급처치 봉사자로 다년간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마지막으로 제53회 경북도민체전 자원봉사자 중 눈에 띄는 이력을 가진 개인 자원봉사자로 활동을 가장 많이 한 한마음 봉사회 윤재인 회장은 6500시간이라는 자원봉사 기록 소유자이다. 차량봉사를 시작으로 거리질서, 소방활동, 시민방범활동, 재가 및 시설봉사 등 평소 꾸준한 봉사활동으로 27년간 궂은일을 도맡아 실천하는 참봉사자로 정평이 나있다.이번 제53회 경북도민체전에 참가한 모든 자원봉사자들이야 말로 영주를 더욱 빛나게 했으며, 행복영주 건설에 이바지 하는 주인공들에게 진심어린 감사의 마음을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