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생활 속의 안전 위협요소를 찾아낸 후, ‘안전신문고’를 통해 신속히 신고함으로써 안전한 대구 조성에 첨병으로 나설 ‘시민 안전지킴이’ 발대식을 12일 오후 3시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가진 뒤,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생활 속의 안전 위협요소를 찾아내어 ‘안전신문고’로 선도적으로 신고할 ‘시민 안전지킴이’는 새마을회, 자율방재단,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녹색어머니회, 한국부인회, 자원봉사자 등 20개 단체 1220명으로 모두 자발적인 참여로 구성·위촉하게 됐다.이날 발대식에 참석한 1000명의 안전지킴이는 안전은 재난, 안전사고, 범죄 등의 각종 위험에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 이에 ‘시민 안전지킴이’는 솔선수범해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안전신고를 생활화하는 등 지역 안전지킴이 역할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다짐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가게 된다.이날 행사는 브라보 색소폰 앙상블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안전신문고 및 시민안전지킴이 소개 영상 상영, 안전 유공자 표창, 안전지킴이 위촉장 수여, 안전지킴이 결의, 그리고 참가자 전원이 안전신문고 앱을 설치하는 휴대폰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한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날 위촉되는 안전지킴이에게 “위험을 보는 것이 안전의 시작이므로 우리 주변에 안전을 저해하는 위험 요소들을 먼저 찾아내어, 안전신문고에 한 달에 한 건 이상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한편, 국민안전처는 안전위협요소에 대한 국민들의 적극적인 신고와 신고 건에 대한 신속한 처리를 위하여 ‘안전신문고’ 웹 또는 스마트폰에 앱을 내려 받아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안전신고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안전신문고를 통한 시민들의 신고로 해당 자치구·군에서 파악하지 못한 △환풍구 안전시설 미설치 △도로 포토홀 △가로수 훼손 등 생활 속 위험요인 360건이 신고돼 신속히 조치하고 처리결과는 신고자에게 통보해 행정 신뢰성을 높이는 추진성과를 보이고 있다.그간 시는 대시민 ‘안전신문고’ 활성화를 위해서 범어네거리 전광판, 버스측면, 버스승차권판매소 광고 등을 실시하였고, 구·군에서는 각종 간행물, 고지서, 전자현수막 홍보와 민방위 교육 시 시연·설치 등을 실시했다.그 결과 대구지역의 안전신문고 신고건수는 2월 11건, 3월 88건, 4월 215건 등으로 급증하고 있어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도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시는 분석하고 있다.시는 공직자부터 안전신문고 적극 활용을 위해서 부서별 주요 팀장, 주무관 20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향후 공직자·시민 교육 시 안전신문고를 홍보하여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신고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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