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는 지난 9일 상주 경천섬 일대에서 황매산 법연사(경남 합천군 소재)가 주최하는 ‘황매산 법연사 봄 방생 법회’가 개최됐다. 이번 법회에는 전국에서 모인 2000여명의 신자들이 가족단위로 방문, 본격적인 관광시즌이 시작된 낙동강 수변공원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행사는 법회 및 방생, 상주시장의 환영사 등으로 진행됐으며, 상주시에서는 관광책자 배부 및 특산물부스 운영으로 방문객을 맞이했다. 법연사 관계자는 “법연사는 2013년 봄부터 매년 봄·가을 경천섬에서 방생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경천섬은 전국 곳곳에서 방문하는 신자들이 모일 수 있는 최적의 위치로 풍광이 아름답고 물이 맑아 다섯 번의 법회를 진행하니 제2의 법당이 된 것 같다”고 전했다.이정백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상주는 국토내륙의 중심지로 편리한 교통망이 구축돼 전국단위 행사시 접근성이 뛰어나며, 낙동강의 수려한 경관, 경천섬의 여유로운 행사공간 등으로 인해 각종 기업, 동호인, 종교행사 등 다양한 민간행사가 치러지고 있으며 상주시에서는 이에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어 한 번 개최된 행사는 반복적으로 치러지고 있는 실정으로 이를 통해 지역 농특산품 판매 및 상주 관광지 안내 등으로 ‘新 낙동강시대 관광중심도시 상주’를 홍보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