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금오지에서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외래어종 퇴치 낚시작업을 실시한다.외래어종은 배스, 블루길, 붉은귀거북 등으로 어족자원(식용) 증대를 목적으로 국내에 도입됐으나 토종어류를 잡아먹는 등 생태계를 교란시키고 있다.이번 퇴치작업은 이러한 외래어종의 개체수가 급증하고 토종어종이 감소한데 대한 대응책으로 원천적인 퇴치를 위해 산란기에 맞춰 작업이 이뤄진다.11일 첫날 1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등 관심이 뜨거웠으며, 배스 400마리, 블루길 200마리 등 총 700여마리의 외래어종을 포획했다.포획된 외래어종은 확인 후 전량 수거하여 폐기처분하였으며 함께 포획된 토종어종은 즉시 방류했다.김석동 건설도시국장은 “무엇보다 시민들의 안전이 우선돼야 할 것”이라며 안전수칙을 잘 지켜줄 수 있도록 당부하고 “매년 지속적인 외래어종 퇴치작업을 통해 토종어종들이 서식할 수 있는 생태환경을 조성해 토종어종의 개체수를 늘리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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