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26일부터 7월 13일까지 열리는 `제9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대중적인 작품 선정으로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탈바꿈한다.12일 DIMF에 따르면 올해 축제에는 영국과 독일 등 총 5개국에서 대중성으로 혹평을 받아온 5개 작품이 공식 초청된다.그동안 DIMF는 한국에서 한 번도 소개되지 않은 작품을 소개하는 것을 목표로 했기 때문에 지나치게 실험적이고 시민들이 접하기 어려워져 마니아만 관심을 두는 축제였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하지만 올해 공식 초청작으로 소개되는 △영국 뮤지컬 ‘포비든 플래닛’ △체코 뮤지컬 ‘팬텀 오브 런던’ △독일 뮤지컬 ‘스윗 채리티’ △대만 뮤지컬 ‘넌리딩 클럽’ △한국을 대표할 ‘꽃신’ 등은 대중성과 작품성을 겸비한 작품들이다.배성혁 집행위원장은 “그동안 DIMF의 정체성은 새로운 작품을 한국에 소개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생소하거나 너무 실험적인 작품들도 있었다”라며 “올해는 예년과 달리 대중적인 작품을 고심해서 선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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