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종합유통단지-이시아폴리스 구간의 도로건설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에 통과해 국비지원을 받아 건설할 수 있게 됐다고 12일 밝혔다.현재 동구 봉무동 이시아폴리스에서 북구 검단동 종합유통단지로 가려면 상습 정체 구간인 팔공로-공항교-복현오거리-동북로를 이용해야 하지만, 도로가 준공되면 종합유통단지-이시아폴리스 구간의 통행 거리는 약 3.8㎞ 단축되고 시간은 약 14분 줄어들 전망이다.시의 분석에 따르면 2020년 준공을 기준으로 1일 약 3만3935대의 교통량을 고려할 때 통행시간 단축으로 인해 약 100억원의 교통 편익비용이 절감될 전망이다. 이번 예비타당성 조사에 통과해 건설할 수 있게 된 도로는 총연장 3.3㎞, 도로 폭 20m(왕복 4차로)로 약 1320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된다. 정명섭 시 건설교통국장은 “총사업비 전액을 국비로 지원받으려면 국토부로부터 산업단지 진입도로로 지정을 받아야 하는데 이에 필요한 예타조사 과정을 통과해 이번 사업에 탄력이 붙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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