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보건소가 건강100세 시대를 맞아 ‘건강도시 포항’을 조성하기 위해 시민과 자원봉사자가 함께하는 보건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포항시 박혜경 북구보건소장은 1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정부 3.0시대 구현에 맞춰 소통하는 맞춤형 건강서비스 필요성에 따라 지역사회 자원을 활용해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체감도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북구보건소는 시민들이 참여하는 자원봉사활동으로 더불어 행복해지는 포항을 만들기 위해 건강 동아리 ‘우리마을 건강파트너’ 자원봉사자를 양성하고 있다. 특히 지역사회 치매문제 해결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치매서포터즈 양성을 위해 대학생 200여명, 일반인 60여명의 치매예방지도자 교육을 실시했으며 ‘우리마을 건강파트너 치매지킴이’를 구성해 경로당, 노인복지시설 등을 방문, 치매선별검사와 치매예방 교육 및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또 지역사회 금연환경을 조성하고 흡연율 감소를 통한 시민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주부금연 서포터즈, 선린대학교 금연동아리 ‘WAPINO(와피노)’, 어르신 은빛자원봉사단 등 금연봉사단이 금연 계도활동 및 홍보 캠페인 등을 실시하고 있다.이와 함께 단일질환 사망원인 1위 심뇌혈관질환의 선행질환인 ‘고혈압·당뇨병 없는 건강한 포항’을 만들기 위해 ‘9988 시민건강강사’ 자원봉사자를 양성하고 있다. 보건소에서 심뇌혈관 전문교육을 이수한 60여명의 9988 시민건강강사들은 시청과 구청, 주민센터 등에 마련된 ‘9988 건강체험터’에서 주민들의 혈압·혈당 등을 체크하는 등 조기검진과 상담을 실시, 시민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아울러 북구보건소는 자살예방과 생명존중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300여명의 생명사랑지킴이 자원봉사자를 양성했으며, 이 중 정신건강 및 위기지원 전문 개별지원자로 구성된 ‘MIND MAP 봉사단’과 ‘중독전문 자원봉사단’ 등은 지역사회 정신보건사업과 중독 고위험군에 대한 예방 및 홍보 활동을 담당하고 있다. 박혜경 북구보건소장은 “‘건강아파트’, ‘건강마을’, ‘클린캠퍼스’ 등을 지정·운영해 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건강생활실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며 “건강생활실천을 위한 주민들의 자조노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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