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2일 문경향토음식학교에서 20명의 교육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문경향토음식학교 중년남성반 교육 개강식을 진행했다.문경향토음식학교 중년 남성반은 잊혀지고 사라져가는 문경 향토식문화의 체계적 보전과 전수,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향토음식체험으로 농특산물 소비 촉진 및 지역농업농촌 및 지역식문화에 대한 전문교육이며, 55세이상 퇴임한 중년남성을 대상으로 10회 과정으로 운영, 6월 11일 수료식을 가질 예정이다.중년남성들이 쉽고 간단하게 문경의 5대 식재료인 오미자, 사과, 표고버섯, 산채나물, 약돌한우·약돌돼지를 이용한 요리를 실습하고 더불어 5대 식재료의 효능 등 관련된 정보를 배움으로써 문경 식문화의 우수성과 농업의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중년남성반 교육생들은 “평생 고생한 아내에게 늦게나마 건강한 밥상으로 보답하고 싶었고, 우리가족의 건강은 이제 아버지가 책임진다”라고 큰 포부를 밝혔으며 우수한 지역농특산물을 통해 문경농업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달았고 문경인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오미자수제비국, 표고부추잡채, 약돌한우 미역국 등 지역농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향토음식을 배울 수 있으니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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