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달성군 군민체육관에서 홀로 사는 어르신을 위한 ‘제14회 경로 효 잔치’가 달성군민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달성군 효 잔치에는 김문오 달성군수, 채명지 달성군의회의장과 의원들, 김영근 달성교육지원청 교육장, 차준용 달성문화원장 등 달성군 관내 주요 기관장 및 단체장들과 읍·면장, 달성군 9개 읍면 등 1500여명이 참석해 효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는 한마당이 됐다. 특히 달성군 관내 자원봉사단 모두가 독거노인과 소외계층 어르신들을 위해 음식 봉사와 자리봉사, 축하공연, 발마사지, 카네이션 달아주기 등 다채로운 봉사활동을 펼쳐 눈낄을 끌었다.또 한국사이버대학, 한국폴리텍대학 달성캠퍼스, 대구한의대 학생 등이 할머니와 할아버지의 손과 발이 돼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달성군 효 잔치 봉사활동에 참석한 장찬희(21·대구한의대)씨는 “혼자 사는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하고 “할머니 할아버지가 항상 건강하고 오래 사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풍에 거주하는 신양순(86·여)할머니와 논공의 김경자(75·여)할머니는 “달성군과 (사)효경(孝敬)에서 노인들을 위해 아이들 재롱잔치와 국악한마당, 축하공연과 선물을 줘 너무 고맙다”며 “독거노인들과 몸이 불편한 사람들을 위해 이런 행사를 개최해 줘, 오늘은 너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김양희 효경 이사장은 “올해로 14년째를 맞은 효 잔치가 지역민들의 도움과 협조로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해 기쁘다”며 “효 잔치를 통해 어르신에 대한 공경심이 더 깊어지고, 나눔과 봉사문화가 확대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달성군 효 잔치가 홀로사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가족과 자원봉사자 모두가 참석하는 감동의 자리가 되고 있으며, 어르신들이 있었기에 달성이 행복지수가 높고, 발전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달성이 군민화합을 통해 살기 좋은 고장으로 만드는데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어르신들이 편안한 여생을 보내시도록 어르신 복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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