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경북도 가정의 달’ 기념행사가 지난 15일 칠곡군 교육문화회관에서 풍성하게 열렸다.‘새천년 경북! 가족이 함께 열어가요!’라는 구호를 걸고 도내 모범가족, 다문화가족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 표창과 기념식, 축하공연, 체험부스 운영 등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로 꾸며졌다.시상식에서는 가족관계 증진에 기여하거나, 가족 위기를 극복한 모범 가족과 양성평등의 아름다운 부부문화 확산에 공이 큰 유공자 21명(도지사 표창 12명, 칠곡군수 표창 9명)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격려했다.먼 타국(베트남)에서 시집와 고령의 시모를 지극정성으로 봉양하고 어려운 이웃에 대한 사랑실천과 두 자녀와 더불어 화목한 가정을 꾸린 봉화군 원지은씨(여·27)와 몸이 아픈 아내를 20년간 극진히 간호하면서 3자녀를 훌륭히 성장시키고, 매년 소년소녀가장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결식아동 후원 등 어려운 이웃돕기에 발 벗고 나선 칠곡군 김종환씨(69) 등이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식전공연으로 △한두레마당예술단의 신명나는 사물놀이와 힘찬 비보이 공연이 펼쳐졌다.기념식에서는 △대형 황금열쇠를 이용, 새천년 경북의 미래를 여는 비전 퍼포먼스를 연출해 ‘행복 경북·희망 경북의 원동력은 바로 가족’임을 대내외에 선포했다.식후행사에는 △모래가 들려주는 행복한 가족이야기 ‘샌드아트’와 버블맨이 공연하는 환상의 ‘버블쇼’, 익살스런 동작과 함께 선보인 ‘풍선마임’공연으로 함께 한 가족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행사장 주변에는 △사랑하는 가족에게 편지를 써서 비치된 우편함에 넣으면 100일 뒤 각 가정으로 배달되는 사랑의 느린 우체통 운영 △가족사진 찍기 및 가족사랑 액자 만들기 △작지만 아름다운 혼례문화 확산을 위한 작은 결혼식 서명 △가족놀이체험 등 가족을 주제로 한 다채롭고 흥미로운 체험부스 운영과 전통차 시음, 아이들을 위한 우유, 요거트 시식, 싱싱한 참외와 토마토 등 제철과일 시식 등 풍성한 먹거리 부스를 운영해 참여 가족들을 즐겁게 했다.김관용 경북지사는 “새천년 행복한 경북을 만들기 위한 희망의 열쇠는 바로 ‘가족’이며, 경북도도 하나의 큰 가족으로 300만 대가족이 행복한 경북을 위해 가장으로서 열심히 일할 것이다”며 “건강한 가족을 통해 희망찬 미래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를 경북 가족이 선도적으로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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