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버섯 안정생산의 장애요인으로 판단되는 생산시설의 노후화 및 수입종균 사용 등을 해결하기 위해 버섯 생산시설 현대화사업과 버섯 종균배양센터 건립사업을 추진한다.도는 시설 노후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3년부터 버섯 생산시설 현대화사업에 41억원을 투입해 생산시설 개·보수 및 생산기기 구입 등을 지원, 점차적으로 사업을 확대한다.도내에 버섯 종균배양센터 2곳(경주, 경산)을 건립, 국산 우수품종 농가 보급을 늘인다.지난해 농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전국 3곳 중 경북도 2곳 선정)된 사업으로, 이번 추경예산에 사업비 확보로 곧 사업이 착수, 2016년 말 준공된다.국내 버섯산업은 1990년대 이후 개방화에 대응한 생산기반조성 및 웰빙 등 국내수요 증가에 힘입어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하지만 생산시설 노후화와 수입종균 사용 등으로 생산농가의 어려움이 가중, 2010년 들어 버섯 생산액도 감소 추세에 있다.최근 버섯산업은 농가별 재배규모 편차가 커 기업형 버섯재배단지와 소규모 농가가 혼재하고 있다게 특징이다.소규모 농가의 경우 주로 1990년대 후반에 설치된 버섯재배시설이 노후화로 다른 작목으로 전환하는 농가가 늘어나고 있다.김준식 도 친환경농업과장은 “버섯의 경우 시설노후화 등으로 인해 개·보수 등 사업요구가 많은 편이다”며 “앞으로도 버섯생산에 장애가 되는 노후화된 시설 등을 개선하기 위해 예산확보 등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경북도의 버섯 생산량은 2013년 기준 2만 6000톤으로 전국 생산량의 16.1%(전국3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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