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산림청은 지난 15일자로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마무리 지으며 남부지방산림청 관내에 2.27ha(5건)의 산불이 발생했으며, 이는 최근 10년 산불 평균 피해면적인 4.3ha(6.4건)에 비해 약 47% 정도 감소한 수치라고 밝혔다. 올해 봄철 산불이 예년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은 지역주민이 적극 동참한 명예 산림재해 지킴이 활동으로 산불감시를 강화하고 소각없는 마을 선포식을 통해 소각산불을 사전에 예방했으며 산불감시원을 주요등산로 등에  배치한 결과 지난해 대비 산불발생이 현저하게 줄었다. 남부지방산림청은 산불예방을 위해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평년보다 앞당겨 1월 26일부터 설정하여 연인원 산불감시인력 4만5195명과 지방청 및 산하 5개 국유림관리소 직원 1만7000명을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주요 산림지역에 무인감시카메라 38대를 운용해 산불감시 사각지대를 최소화했다. 또한 산불상황 발생 시 산불신고 단말기 277대를 활용, 상황을 신속하게 전파하고 산불기계화진화시스템 36세트와 산불지휘 및 진화차량 17대를 운영하는 등 산불진화에 총력을 쏟은 결과로 풀이된다. 배정호 남부지방산림장은 “봄철 산불조심기간 동안 산불예방에 적극 협조해 주신 지역주민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석가탄신일 연휴(23-25일) 등산·휴양객 등의 폭증이 예상되고 경북북부 및 동해안지역의 기후특성 상 산불조심기간이 종료된 이후에도 산불위험이 남아 있는 만큼 산불위험이 완전히 사라질 때 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산불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