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모노레일협회 임원진들이 대구 도시철도 3호선 시설물과 시스템을 견학한 뒤 모노레일 차량을 시승했다.지난 15일 대구시에 따르면 히노 유우지 일본 모노레일 전무이사 등 모노레일협회 회원사 임직원 20여명은 지난 14일 오전 3호선 차량기지를 방문해 시설물을 견학하고 모노레일 차량을 시승한 뒤 “3호선이 모노레일 기술을 획기적으로 발전시켰다”고 극찬했다.이들은 지금까지 모노레일 시스템에 적용한 기술에서 큰 변화를 주지 못해 운행 노선별 큰 차이가 없었지만 3호선은 △스파이럴슈터 탈출장치 △차량 내 소화설비 △강화된 화재안전기준 적용 △실내 디자인 △무인운전시스템 적용 △창문흐림장치 등 새로운 모노레일 차량의 모델을 제공했다고 밝혔다.일본 모노레일협회 관계자는 “차량과 역사 구조, 노선 디자인이 도시와 잘 어울리도록 건설돼 미관상 굉장히 훌륭하다”며 “지금까지 모노레일 홍보 시 오키나와 모노레일을 많이 소개했지만, 앞으로는 홍보 초점이 대구 모노레일이 모델로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대구시는 일본 모노레일협회와 지속적인 협조를 통해 새로운 기술을 공유하고, 상호 정보교환을 통해 3호선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상호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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