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들이 교단 서기가 무섭다학생들의 폭언 욕설을 넘어 폭행이 이미 도를 넘었다. 교권은 땅에 떨어졌고, 학생들 가르치기 무섭다는 말이 나온지 오래다. 말 그대로 교권 날개없는 추락이다.▣구미 도계고 여교사 폭행 사건 쉬쉬구미의 도계고등학교 3학년 남학생이 여교사를 폭행한 사건과 관련, 해당 고교와 구미교육지원청이 경북도교육청에 사건보고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경북교육청은 지난 12일 여교사 폭행 사건이 벌어지고 4일 지난 뒤 사건에 대한 1차 보고서를 받았다. 도교육청은 사건 당일인 지난 12일 도계고와 구미교육지원청으로부터 어떠한 보고도 받지 못했다이 보고서에는 사건이 벌어진 날짜와 시간, 사건 경위에 대한 간단한 내용만 보고가 돼 있을 뿐 가해 학생가 피해 여교사에 대한 신원, 정확한 사건경위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경북도교육청은 15일 오전 구미교육지원청과 도계고등학교에 이번 사건에 대한 보고서를 다시 올릴 것을 요구했다. 경북교육청의 이 같은 요구에 따라 구미교육지원청은 뒤늦게 담당 장학사를 도계고에 파견해 이 사건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도계고 3학년에 재학 중인 윤군은 지난 12일 오전 8시20분께 자신의 3학년2반 교실에서 “수업시작이 됐으니 조용히 하고 앉아라”며 자신을 훈계한 여교사 A(32)씨의 옆구리를 발로 차는 등 마구 폭행했다. 이 사고로 A교사는 옆구리 등에 부상을 입고 현재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교권 추락… 교사 학교 떠난다학생과 학부모에 의한 교권침해 사건이 끊이지 않는 등 교권 추락이 심각하다.새누리당 이종배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연도별 교권침해 현황’ 자료를 보면 최근 5년간 학생과 학부모에 의한 전국의 교권침해 사례는 2010년 2226건, 2011년 4801건, 2012년 7971건, 2013년 5562건, 2014년 4009건으로 집계됐다.대부분 교권침해가 학생에 의해 발생했다. 대부분 교권침해가 학생에 의해 발생했다. 유형별로는 폭언·욕설이 1만5324건(63%)으로 가장 많았고, 수업진행방해 5223건(22%), 기타 2959건(12%), 폭행 393건(2%) 순이었다.교사에 대한 성희롱도 323건에 달했다. 학부모에 의한 교권침해도 347건으로 나타났다. 학부모에 의한 교권침해도 16건에 달했다.실제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대학 교원 2208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본인과 동료교사의 사기가 최근 1-2년 새 떨어졌다’고 응답한 비율이 75%에 달했다.명퇴 신청이 급증한 이유에 대해 절반 이상(55.8%)이 ‘교권 추락과 생활지도 어려움에 대한 대응 미흡’을 꼽았다. 대부분 교권침해가 학생에 의해 발생했다. 유형별로는 폭언·욕설이 1만5324건(63%)으로 가장 많았고, 수업진행방해 5223건(22%), 기타 2959건(12%), 폭행 393건(2%) 순이었다.교사에 대한 성희롱도 323건에 달했다. 학부모에 의한 교권침해도 347건으로 나타났다. 학부모에 의한 교권침해도 16건에 달했다.실제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대학 교원 2208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본인과 동료교사의 사기가 최근 1-2년 새 떨어졌다’고 응답한 비율이 75%에 달했다.명퇴 신청이 급증한 이유에 대해 절반 이상(55.8%)이 ‘교권 추락과 생활지도 어려움에 대한 대응 미흡’을 꼽았다.  이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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