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는 2014년부터 시행된 도로명주소제도의 안정적 정착과 구민의 관심도 제고를 위해 청사 외벽에 자율형 건물번호판을 설치했다고 18일 밝혔다.자율형 건물번호판은 건물의 외관, 규모 등에 맞게 석재, 아크릴, 금속 등 다양한 재질을 사용해 건물주가 자유로운 형태로 건물번호판을 직접 제작·설치 할 수 있는 제도다.지금까지는 전국적으로 획일화된 색상과 규격을 사용하는 표준형 건물번호판을 설치함으로써 건물의 디자인과 잘 맞지 않고 건물 규모에 비해 크기가 작아 식별이 곤란하다는 지적이 있었다.이에 동구는 청사 외벽에 자율형 건물번호판을 설치했고, 향후 건축부서와 협의를 통해 신축 허가시 건물 개성을 잘 살릴 수 있는 자율형 건물번호판 설치를 적극 권장할 계획이다.최경무 토지정보과장은 “이번 자율형 건물번호판 설치를 계기로 도로명주소에 대한 구민의 인지도가 향상되고 자율형 건물번호판 설치 붐이 조성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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