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부고용노동지청과 안전보건공단 대구서부지사는 18일 서부지청 4층 회의실에서 대형 거점 건설현장(800억원 이상 5개소)과 중소형 연계 건설현장(23개소), 재해예방전문기관 등 유관기관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서부지역 건설현장 재해예방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이로써 관내 공사금액 800억원 이상 현장을 거점현장으로하고 주변 중소규모 현장을 연계현장으로 선정, 5개 그룹으로 편성해 대형 거점현장(5개소)의 건설업체들이 중소형 연계 건설현장(23개소)에 대해 안전관리기법 전수 및 안전보건 교육 지원 등 다각적인 지원활동을 펼친다.기술지원 MOU는 대형 건설현장(거점 현장)과 중소형 건설현장(연계 현장) 간 안전보건 네트워크를 구축해 대형 건설현장의 체계적인 안전보건 기술지원을 통한 중소형 건설현장의 자율 안전관리 능력을 향상시켜 안전사고 및 중대재해를 감소시키는데 목적으로 하고 있다.한편 지난해 대구서부 산업재해자 2607명 중 건설업 산업재해자는 571명으로 전체 재해자의 21.9%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 중 20억 미만 중소현장에서 419명이 발생해 건설업 사고성 재해의 73.4%를 차지했다. 특히 건설업 사고성 재해자수는 전년대비 18명으로 3.25% 증가했다.이런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대구서부고용노동지청과 안전보건공단 대구서부지사는 지난 5월 ‘대구서부지역 건설현장 안전우산 협의회’를 구성해 ‘건설현장 안전우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기술지원 MOU 체결은 ‘안전우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또 기술지원 MOU 협약 준수를 위한 산업재해 예방 결의대회 및 협의체 회의도 진행했다.황계자 대구서부고용노동지청장은 “이번 대형 건설현장과 중소형 건설현장 간 기술지원 MOU 체결을 계기로 안전문화 확산과 중소형 건설현장의 자율 안전관리 능력이 향상돼 지역의 건설업 산업재해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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