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당초 2020년에 인구 50만 명을 돌파해 르네상스 시대의 개막을 예상했으나 인구 증가세가 급격히 둔화돼 전반적인 도시계획을 수정해야 될 것으로 예상된다.구미시는 지난해 5월 28일자로 인구 42만명을 돌파, 인구 50만명시대를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고 발표했다. 또 구미국가산업단지 제5공단과 확장단지조성, K-스마트밸리 및 ICT융합산업 육성 등으로 구미시 인구 유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구미시는 1978년 2월 15일 선산군 구미읍과 칠곡군 인동면이 통합, 구미시로 승격됐다.승격 당시 구미시 인구는 8만9612명에 불과했으나, 1995년 1월 1일 6만4619명 선산군과 22만678명인 구미시가 통합되면서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구미시의 최근 5년간 인구추이를 살펴보면, 2010년 40만4920명으로 40만 돌파 이후 2011년 8526명이 증가, 41만3446명, 2012년 3503명이 늘어 41만6949명, 2013년 2479명이 증가, 41만9428명으로 인구 증가가 급격히 둔화되고 있다. 그러나 2014년에는 전년도 대비 불과 892명이 늘어났고 특히 올들어 지난 2월과 4월에는 전월에 비해 34명과 352명이 감소해 2020년에 인구 50만을 돌파, 경북 1위도시의 꿈을 어둡게 하고 있다. 이렇게 인구 증가세 둔화 현상은 최근 경기침체의 영향과 현재 재개발과 재건축으로 1000여세대가 인근 칠곡군 북삼읍과 석적읍 등 외곽지로 빠져 나갔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2016년까지 1만4500여명 입주가 가능, 외곽지 유출 인구가 적어지고 2020년까지 5공단 조성과 K-스마트밸리 및 ICT융합산업 육성 등으로 인구가 크게 증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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