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장산업 육성, 금융지원 탄력받아

경북도는 중점 추진하고 있는 신성장산업의 육성을 위해 관련기업에게 우대보증 등 금융지원을 강화하는 내용의 ‘신성장산업 육성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MOU)’을 19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오전 11시에 도청 제2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에는 경북도 경제진흥원과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 대구은행이 참여해 기업 금용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으로 인한 지원 대상기업은 ‘구미 융·복합 탄소성형 특화단지’와 ‘경산 차세대 건설기계부품 특화단지’, ‘영천 항공전자부품 전용단지’ 입주기업 등 약 1460여개 기업이다.‘구미 융복합 탄소성형 첨단부품산업’은 5000억원을 투입해 구미국가산단 제5단지에 융복합 부품단지와 상용화시험·인증센터 등을 건설해 도내 탄소관련 업체가 원스톱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경산시 차세대 건설기계부품 특화산업’은 하양읍 지식산업지구에 8900억원을 투입해 융복합지원센터와 전용단지 조성 등 첨단 건설 기계·부품산업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또한 ‘영천 항공전자부품산업’은 3500억원을 투입해 항공전자 연구와 정비기술 기반 구축, 항공전자 전문단지 등 항공·군수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도는 지원대상 신성장 중소기업 추천과 정책자금 지원을 확대하고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은 지원대상 기업에 대해 보증료율과 증비율 우대, 심사기간 단축 등 보증절차를 간소화한다. 대구은행은 보증 대출에 대해 대출한도 확대와 금리감면 등을 지원한며 도 경제진흥원은 보증심사 간소화를 위한 심사자료 등의 정보제공을 담당하게 된다.이인선 경제부지사는 “신성장산업 육성은 도의 미래 먹거리를 창출 하는 핵심 사업으로서 지역경제 발전과 고용창출에 없어서는 안 될 산업이다”면서 “미래 성장동력인 신성장 산업 육성을 위해 금융지원과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