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은 도시숲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고령의 관문을 품격 있게 다듬고 가꾸고 있어, 고령을 찾는 관광객들의 첫 이미지가 부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첫 번째 관문인 신국도 교차로 공한지 7275㎡를 지난달부터 잡목의 뿌리를 제거하고, 식생기반을 위해 사양토로 약 15㎝정도 성토했다.꽃 잔디를 대가야 고분군을 형상화한 라인을 살려 식재하고, 그 라인을 따라 6-7월에 피는 수국이 둘레를 감싸도록 했으며, 가드레인 주변에는 가을을 느낄 수 있는 부용을 식재해, 잡목이 무성한 공터에서 아름다운 공원으로 탈바꿈 했다.고령군 관계자는 “신국도 교차로의 조경은 지역의 이미지를 살리고 개성 있게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고 강조하고 “계절에 따라 꽃을 보고 즐길 수 있도록 짜임새 있게 조성했다”고 말했다.또 두 번째 관문인 영생병원 앞 로타리는 지난달 15일, 전 명예읍장 이진환씨가 기증한 조형 소나무를 이식하고, 운수면 화암리 신우전기 대표 강종중씨가 수목 등을 기증해 관문의 야경은 한층 더 아름다워 졌다.산림녹화기념숲도 새롭게 단장했다. 잔디광장 1개소(2100㎡)에 지난 3월부터 약 두달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황토로 만들어진 오솔길에 40여종, 1만4200본의 다년생 야생화와 관목으로 조성해 어린이들의 교육장으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이로써 산림녹화 기념숲의 보유수종은 230여종, 21만 7000본으로 늘어났다.한편 휘귀 수종과 잘 어울어진 야생화 단지가 내년에 만개하면 관광객들에 대한 또 하나의 볼거리가 제공돼, 관람객의 관심과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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