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201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 지금까지 안전한국훈련은 매년 3일간 전국적으로 토론훈련 위주로 실시돼 왔으나 국민안전처 출범이후 올해는 훈련기간을 5일간으로 확대하고, 재난사고 발생 시 긴급구조세력의 현장출동에 의한 수색, 구조, 구급 활동과 현장훈련에 중점을 두고 실시된다.이에 포항시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는 재난현장의 효율적 지원과 지휘체계, 상호협력을 통한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1일차 훈련에서는 공무원 비상소집훈련, 2일차에는 포항시 안전관리위원회를 개최하며 3일차에는 민방위훈련과 함께 재난 대피훈련을, 4일차에는 지진대비 도상훈련을, 마지막 날에는 훈련평가를 실시한다. 또한 훈련기간 중 안전처의 메시지 상황 훈련도 수시로 실시된다.특히 2일차인 19일 개최된 안전관리위원회에서는 재난을 관리하는 25개 기관의 협업 및 융합을 통해 평시 재난예방 활동과 유사시 신속한 대응으로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자는데 의견을 모았으며, 포항시의 지역안전종합대책 및 안전관리계획에 대한 토론도 이뤄졌다.이날 토론을 주재한 이강덕 포항시장은 “재난발생 시 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한 기관별 임무와 역할을 확인하고, 더욱 적극적인 협력이 요구된다”며 “내실 있는 훈련을 위해 공무원 중심의 훈련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시민체감형 훈련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시는 지난 4월 30일 포항남부소방서와 합동으로 ‘㈜OCI 포항공장 테러에 의한 유해가스 유출’을 상황으로 28개 기관 500여명의 인원이 참여한 가운데 현장 실제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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