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은 건축물을 신축 할 때 전화단자함과 TV단자함을 각각 따로 설치하고 있는 문제점을 해결 하고자 정보통신의 설계, 시공, 감리분야 70여기업체의 전문가가 참석한 ‘정보통신민원제도개선과 방송통신융합 설명회’를 20일 개최했다.도로변 전주에 설치된 유선방송용 회선과 통신용 회선을 건축물에 인입 할 때, 각각의 방송단자함과 통신단자함에 분리 연결하는 방식을 하나의 단자함 일명 ‘방송통신단자함’에 연결하는 방식을 전국 처음으로 채택했다.또 실내 벽면에 인터넷회선과 전화회선, TV방송회선을 따로 설치하는 방식도 하나의 장소에 상, 하로 연결을 할 수 있도록 개선하고 있다.이번 설명회는 건축허가 단계부터 ‘방송통신단자함’을 설계하고 시공과 감리단계에서도 이 분야의 기술을 적용하도록 통신기술을 설명했다.달성군은 방송과 통신을 융합해 연간 610여건을 개선, 허가 건 당 100만원 이상의 공사비가 절감돼 건축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김문오 달성군수는 “전국 처음으로 건축물 통신시설을 대상으로 방송회선과 통신회선을 한 곳으로 인입하고 연결하는 기술을 적용한 ‘방송통신단자함’을 확대 설치하고, 지속적으로 민원업무제도개선을 추진 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달성군은 사유지에 차량통행과 사후관리에 문제점이 많은 통신맨홀 폐지를 정부에 건의해, 4회선이하 통신회선 인입의 경우는 맨홀설치가 폐지됐으며, 이로 인해 연간 5억원의 공사비용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