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지난 19일 경북도 주관 ‘2015년도 지역경제활성화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참외 맞춤형 액비 개발·보급을 통한 소득증대’란 주제로 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발표대회는 창의적인 시책발굴,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통해 지역경제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경북테크노파크 국제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경북도 23개 시군이 참여, 지역에서 시행하고 있는 창의적이고 다양한 사업들을 발표했으며, 교수·연구원 등 전문가 평가위원 5명의 사전 서면평가(80%)와 발표평가(20%)를 합산해 현장에서 최종 심사가 이뤄졌다.성주군에서 발표한 ‘참외 맞춤형 액비·미생물 개발 보급 사업’은 2013년부터 농정과(과장 김경호)에서 추진중인 주요시책으로, 참외 불량과를 이용, 당도제, 착색제, 선충제 등 5종의 액비·미생물제를 개발·공급하는 사업이다. 직접효과로 비료, 영양제 등으로 들어가는 농가 경영비 220억원 절감과 고품질참외 생산을 통한 연간 350억원의 소득증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예상되며, 간접적으로는 하천에 버려지는 참외 불량과의 자원화를 통한 ‘Clean 성주 이미지’를 제고한다는 점에서 ‘창의성’, ‘지속성’, ‘경제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현재 시범농가로 지정되어 액비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성주참외수출단지 김철곤 대표는 “참외 맞춤형 액비는 친환경 미생물제라서 오늘 뿌리고 내일 먹어도 해가 없고, 지력을 향상시켜주기 때문에 연작으로 인한 염류 축적과 병충해를 근본적으로 줄일 수 있으며, 고추나 토마토 등 다른 작물에도 뿌려보니 큰 효과가 있었다”며 “액비가 효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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