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예술의전당 ‘문화가 있는 날’ 시리즈 5월 프로그램인 ‘테너 엄정행의 가곡산책’이 오는 27일 수요일 오후 7시 30분에 경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관객을 맞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이번 공연에는 우리 가곡의 전도사 테너 엄정행과 우리 지역 출신 성악가로 이뤄져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여성중창단 포디바, 서라벌 스트링스로 활동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유영임, 피아니스트 장정원이 반주를 맡아 시민들에게 가슴을 울리는 선율을 들려줄 예정이다.이 공연은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가곡 ‘그리운 금강산’, 국민 애창곡 ‘못잊어’, ‘비목’를 비롯,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은 ‘보리밭’, ‘청산에 살리라’, 사랑과 그리움을 담은 ‘기다리는 마음’과 봄기운을 흠뻑 느낄 수 있는 ‘내 맘의 강물’, ‘나물캐는 처녀’ 등 주옥같은 한국 가곡과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의 가장 아름답고 유명한 아리아 ‘Habanera’, 미국 민요 ‘Oh, Susanna’, 이탈리아 나폴리 가곡 ‘O Sole mio’, ‘Funicula-Funiculi’, E.Elgar의 사랑의 찬가 ‘Salut d’Amour’ 등 다양하고 친숙한 곡으로 구성해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는 무대를 마련했다.특히 ‘목련화’는 작곡될 당시 작곡가 김동진의 사사를 받은 테너 엄정행의 목소리로 세상에 처음 나온 곡으로도 의미가 깊으며, 이번 공연의 엔딩을 장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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