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은 왜관일반산업단지 내 근로자들의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 22일 근로자 출·퇴근 순환버스 발차식 및 잡카페 개소식을 가졌다.왜관산업단지 출·퇴근버스 운영사업은 경북도와 한국노총경북지역본부에서 고용노동부에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으로 신청해 2015년도 대상사업으로 선정돼 추진하게 됐다.이날 행사는 백선기 군수를 비롯해 이완영 국회의원, 장세학 의장, 최기동 대구노동청장, 김중권 경상북도 일자리민생본부장 등 각 기관장과 경제인, 근로자 대표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근로자종합복지관 전정에서 개최됐다.출퇴근 순환버스 운영 산단 내 근로자들의 숙원사업으로 왜관공단에서 대구 북구 운암지까지 2대의 버스가 출퇴근시간에 맞춰 매일 1회씩 운행할 계획이다.이번 순환버스 운영으로 인해 그동안 교통 불편으로 인한 이직과 전직 등 불완전한 노동시장을 해소하는 계기가 되고, 자가용 출퇴근 근로자 감소로 단지 내 교통난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짐작된다. 한국노총경북지역본부는 순환버스 운행과 아울러 근로자종합복지관 1층에 취업정보 교류센터인 잡카페  ‘공감’을 마련했다. 앞으로 아담한 공간에서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정보교류는 물론, 취업희망자들의 구인 및 구직 등 기업인과 근로자들이 소통할 수 있는 징검다리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이며, 또한 행정기관과의 유기적인 네트워크로 인력수급 상황을 신속히 파악해 현장밀착형 고용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백선기 칠곡군수는 “출·퇴근 순환버스는 산업단지의 접근성을 마련해 청년인력들의 취업기회 확대에 기여하고, 잡카페 ‘공감’은 기업체와 근로자 간 미스매치 해소는 물론 근로자들의 정보 및 문화서비스 제공으로 노동의 질을 향상시킬 것”이라며 “앞으로 노·사·민·정이 서로 화합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살기 좋은 칠곡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 나가자”고 말했다.현재 왜관일반산업단지는 1, 2공단(254만㎡) 370여개 기업에 1만1000여명의 근로자가 종사하고 있으며, 올해 매출목표는 3조3500억원, 수출목표 10억달러을 예상하고 있다. 2년 뒤 73만9000㎡의 왜관3산단이 조성되면  그 규모가 훨씬 커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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