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1호기 보상금 합의결정에 대한 양남면 주민투표결과 반대의견이 많아 보상금 합의가 무효화 됐다28일 양남면 발전협의회에서 열린 주민투표에는 양남면 22개 마을 가운데 대다수 주민들이 압도적으로 반대해 월성1호기 보상금 합의는 사실상 물건너간 상황이 됐다그동안 월성1호기 보상금 합의 무효를 위한 주민 반발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지난 14일 양남면 발전협의회 사무실에서 월성1호기 계속운전에 따른 보상금  잠정합의무효 주민 공청회 이후 18일 양남 발전협의회 임시 대의원회에서 대의원 투표로 결정하려다 28일주민투표로 최종결정이 미뤄져 왔다이날 주민투표에서 양남면 발전협의회는 22개 마을 이장들에게 가부결정을 맡기지 않고 발전협의회 대의원 72명에게 찬반결정을 투표해 찬성32표 반대 39표로 반대결정이 우세한 것으로 판가름 났다 양남면 이주대책위 총무는 “지난달 29일 가협상한 보상금1310억원은 물론이고 절차상 주민 의견을 일체반영하지 않은 일방적 합의는 인근주민을 철저히 무시한 야합” 이라며 “가협상안을 절대 인정할 수 없다”는 강경입장이다이번 주민투표 결과에는 원전분과위원장인 박명수(하서3리 이장)의 숨은 공로가 있다이 가운데 동경주 대책위의 성급한 결정이 주민들을 자극했다는 의견이 제기되면서 동경주 대책위의 대표성도 상당부분 타격을 받고 있다이번 양남면 주민투표결과는 월성 1호기 계속운전과 관련한 인근지역 주민지원금 보다 주민들의 안전담보와 폐로주장이 원칙이라는 양남면 주민들의 합의반대 주장은 분명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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