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월악산국립공원 구역 내에 있는 황장산지구의 개방과 보전·이용 및 관광인프라를 구축하고자 국립공원관리공단과 지난 22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으로 황장산과 그 주변지역의 안전한 탐방을 위한 정규 탐방로조성, 안전체계 구축, 탐방로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제반사항 및 관광객 정보교류 등 상호협의를 통해 공동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윤환 문경시장은 “황장산이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명산 100선’에 선정되면서 수도권 탐방객의 방문이 많아져 등산관광지로 발돋움하고 있지만 탐방로가 개방되지 않은 곳이 있어 아쉬움을 남기던 중 이번 업무협약으로 안전사고 예방과 불편을 해소, 국민에게 휴식과 치유가 있는 행복한 국립공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황장산은 탐방로가 지정되지 않아 입산이 통제됐으나 이번 협약을 계기로 백두대간 탐방객이 보다 안전한 공원환경에서 수려한 자연자원을 탐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문경시민에게는 공원을 이용할 수 있다는 자부심을 고취시킬 것”이라고 월악산관리사무소 관계자는 밝혔다. 황장산은 공원계획 변경 절차를 거쳐 5억 원의 사업비로 탐방로를 보수한 후 금년 하반기에 개방될 예정이며, 아울러 같은 시기에 속리산국립공원 대야산탐방로까지 개방되면 문경시를 찾는 탐방객 및 관광객의 증가와 더불어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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