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인문정신의 본향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에서 펼쳐지는 “21세기 인문가치포럼 2015”가 지난 29일부터 31일까지 3일 동안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됐다.‘공감과 배려, 더불어 사는 사회를 위한 조건’이란 주제로 지난 29일 오전 10시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사흘간의 일정으로 펼쳐졌다.개막식에는 김병일 포럼 조직위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이용태 한국정신문화재단 이사장의 환영사, 박근혜 대통령의 축하 메시지 등으로 진행됐으며 이어령 초대 문화부장관의 ‘인(仁)의 재발견과 글로벌 시대의 새문명 패러다임’이란 주제로 기조강연과 데왼 왈라번 전 유럽학국학회 회장의 ‘서양의 눈에 비친 유교의 배려 윤리 인(仁)과 이타주의(Altruism)’의 주제로 강연이 펼쳐졌다.21세기 인문가치 포럼 2015는 ‘인문가치공유’와 ‘인문가치모색’, ‘인문가치구현’ 등 3부로 구성돼 대중 참여와 전문가, 문화?지역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첫째 날인 29일에는 웅부홀에서 진모영 감독의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가 상영하는 가운데 ‘동아시아의 공동체와 비공식 연락망’과 ‘사회변동에 따른 공감과 배려 양상의 변화’의 주제로 세션 1?2가 국제회의실에서 열렸다. 또한 포럼의 취지에 공감하는 전문학회들이 공통의 문제의식 아래 주제와 관련된 다양한 문제에 대해 논의하는 전문학회 참여마당도 진행됐다.포럼 둘째 날인 30일에는 웅부홀에서 ‘부모와 자식을 잇는 행복 레시피’의 토크콘서트와 ‘가족사랑 숨은그림찾기’ 북&뮤직콘서트가 펼쳐진다. 또 ‘공감과 배려의 여성적 조건과 방법’과 ‘21세기 공감과 배려 윤리로서의 유교’란 주제로 세션 3?4가 국제회의실에서 열리고 29일에 이어 전문학회 참여마당도 진행되고 포럼마지막을 장식할 21세 인문가치포럼 2015 안동선언문 초안 마련을 위한 종합토론회도 열렸다.31일에는 차세대 인문학 연구를 이끌어갈 젊은 세대 연구자들이 학연과 지연을 넘어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소통의 공간을 마련하기 위한 ‘차세대 인문학자 한마당’이란 주제로 세션을 진행됐고, 또 ‘미래천년을 준비하는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 ‘한·중 마을공동체 속에서 찾는 새생활문화운동’ 등의 주제로 인문가치 구현을 위한 실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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