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청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여름철을 맞아 각종 안전사고와 자연재해 예방을 위해 1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4개월간의 ‘하절기 종합대책’을 수립했다.태풍·집중호우 등 자연재해와 각종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하고, 신속한 구조 및 구호체계 확립을 위해 지역응급의료기관, 응급의료시설 인력을 포함한 ‘현장응급의료지원단(DMAT)’을 구성했다. 재해 취약요인 사전점검 및 공사장·시설물 안전관리, 감염병 및 식중독 예방대책, 폭염 대비 대책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10개 분야에 대해 안전사고와 주민불편사항이 없도록 지속적인 예찰활동을 강화하는 등 사전예방과 현장중심의 안전점검대책을 마련했다. 특히 여름철 야외 활동이 늘어나면서 유원시설 이용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유기시설에 대한 안전점검과 감염병 예방을 위해 질병정보모니터망을 구성하고 역학조사반을 편성·운영하는 한편, 하수구와 쓰레기 집하장 등 취약지역에 대한 특별방역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최근 10년간 폭염 일수가 평균 29일에 달하는 등 예년보다 때 이른 폭염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폭염대비 합동 T/F팀을 구성·운영하고, 방문간호, 노인돌보미, 통장, 지역자율방재단 등 재난도우미 300여명을 활용해 독거노인과 거동불편자에 대한 편의제공과 함께 85개소의 무더위 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하절기 각종 재난·재해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사고발생 시 신속한 대응책을 마련해 주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철을 보내고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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