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는 3일부터 7일까지 민간단체 ‘카우빌리지 달서후원회’ 주관으로 국제우호교류도시인 베트남 땀끼시 땀탕마을을 방문해 ‘카우빌리지 조성사업 협약’을 체결한다.이번 카우빌리지 조성사업 협약 체결은 2011년 7월 베트남 땀끼시와 우호교류 협약 체결 시 달서구 대표단으로 참여했던 허노열 前 달서구 새마을회장을 비롯한 민간단체 전·현직 임원 6명이 중심이 돼 2011년 민간에서 지원한 트랙터 3대가 현재 15대까지 자발적으로 늘어나고, 땀끼시 농민들의 소득증진과 자립역량을 키우는데 도움을 주고자 ‘카우빌리지 달서후원회’ 라는 순수 민간 후원단체를 결성해 땀탕마을과 ‘카우빌리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게 됐다.‘카우빌리지 조성사업’은 1960-70년대 우리나라 농촌에서 암소 1마리가 부농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가장 큰 밑천이던 점에 착안 해 발전 가능성이 높은 마을을 선정 후 자립의지가 강한 빈곤농가에 암소은행(Cow Bank)을 통해 암소 구입자금을 지원 한다. 지원 자금은 3년 후 되돌려 받아 다른 빈곤농가로 다시 확대 지원하고, 암소사육법, 예방접종, 주민의식 교육 등 후속 지원도 별도 추진한다. 앞으로 (사)지구촌나눔운동과 연계 해 사업비 2500만원을 들여 2018년까지 땀끼시 땀탕 마을 34개 농가를 대상으로 체계적으로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후원회 허노열 대표는 “카우빌리지 조성은 단순한 자금 지원이 아니라, 땀끼시 저소득 농민들의 가난 극복을 위한 희망의 싹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달서구는 땀끼시와의 우호교류 협약체결(2011.7.12.) 이후 땀끼시 스포츠센터와 생활체육 교류, 성당초등학교와 쩐 꾸억 또안 초등학교 상호 교류, 웃는얼굴 마라톤 대회 참여, 새마을회와 땀 응억면간 소득작물, 묘목지원 의 새마을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민간교류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곽대훈 달서구청장은 “카우빌리지 조성사업과 순수 민간단체의 활발한 교류로 땀끼시 농촌마을이 경제, 사회적 자립기반을 마련하고, 양 도시 간 우호협력 증진이 한층 강화되는 모법사례로 발전하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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