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구수산도서관이 정서함양을 통한 병영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2일 구수산도서관은 지난달 29일 강원도 인제군 소재의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에 도서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증한 도서는 도서관 이용자에게 자발적으로 기증받은 도서로 그 중 교양, 여가, 자기계발용 도서 307권을 선별해 병영도서관에 재기증 했다.기증된 도서는 훈련단에 소속된 병사들이 훈련과 독서를 병행, 힘든 군생활 속에서도 새로운 지식을 쌓아가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한태명 평생학습과장은 “내가 묵혀두었던 도서가 다른 사람에게는 큰 활력소가 될 수 있다”며 “이번 기증을 통해 군인 등 특수계층의 독서저변 확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수산도서관은 해외 한인단체와 육군 50사단, 대구삼성병원 등에도 도서를 기증했으며, 앞으로도 재기증을 통해 지역사회의 독서문화 확산에 기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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