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을 새누리당 인재영입위원장(안동 3선 국회의원)은 지난 2일 저녁, 안동대 행정경영대학원에서 가진 제21기 최고관리자과정 초청강의에서 “안동과 예천은 통합돼야 하며 이 경우 명칭은 ‘안동시’로 해야 한다”고 밝혀 주목을 끌었다.권 위원장은 “물론 예천군민의 동의가 전제되어야 한다”며 “통합초창기, 각종단체의 대표자 선임은 안동의 대승적 양보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권 위원장은 이날 ‘한국정치, 어디로 가나’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안보와 경제’, ‘민주와 평화’에 이은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소통과 화합’의 새로운 정치패러다임을 제시하고  현재 ‘안동의 자화상’을 애정어린 눈길로 조명했다.“비록 안동이 60-80년대 산업화과정에서 소외되어 변방농촌도시로 전락했었고 더불어 교육도시로서의 위상 역시 추락되었으나, 90년대 도청유치운동으로 시민들의 힘이 결집됐다”며 “시민들의 결집된 힘은 2008년 도청유치로 정점에 달했으며, 2000년대 선포된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에 맞는 도시의 정체성을 확립해가고 있다”고 말했다.권 위원장은 “하지만 외형적인 모습은 진행중이나, 실제 내용면에선 미흡한 부분들이 많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특히 권 위원장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도청신도시 명칭 제정’과 관련하여서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며 통합의 3대원칙을 제시했다.첫째, 안동·예천은 통합해야 하며 둘째, 통합행정구역명은 안동으로 하되, 예천군민의 동의가 전제돼야 하며, 셋째, 통합초창기 각종단체의 대표자 선임은 안동의 대승적 양보가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안동에서 15, 16, 17대 국회의원을 지낸 권오을 새누리당 인재영입위원장은 내년 20대 총선에서의 승리를 위해 전국을 순회하며 인재물색에 나서고 있으며, 2일 ‘대구·경북 인재육성과 인재영입 방안’을 주제로 대구시당에서 호남, 충청권역에 이어 ‘제3차 인재영입위원회 권역별 간담회’를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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