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된 고온과 가뭄으로 농작물 피해가 우려되면서 청송군이 가뭄 극복 대책에 머리를 맞댔다. 군은 지난 1일 오전 실·과장, 읍·면장이 참석한 가운데 한동수 군수 주재로 가뭄 극복을 위한 긴급점검회의를 개최했다. 현재 청송군의 경우 다른 지역과 달리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지는 않지만 앞으로 가뭄이 지속될 경우 농업용수뿐이 아닌 지역주민의 생활용수의 부족으로 인한 불편이 예상되고 있다. 이날 긴급회의는 이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는 자리였다. 이에 따라 군은 장기간 가뭄에 대비해 가뭄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는 한편 피해지역이 발생하는대로 하천굴착 등을 통해 농업용수 확보할 방침이며 또 예비비 9억원을 투입해 가뭄 대책마련에 나섰다.한동수 청송군수는 “가뭄이 지속될 경우 물 공급에도 차질이 우려되고 밭작물에도 심각한 피해가 예상됨으로 용수 확보를 위해 예비비 9억 원을 투입하여 가뭄극복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청송지역 강수량은 5월말 기준으로 14.9mm로 평균 동월 강수량 대비 1/5 수준에 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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