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친환경 녹색환경도시 이미지를 구현하고,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이용보급 촉진 및 활성화에 부응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RPS, Renewable Portfolio Standard)를 활용한 민간투자방식으로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발전설비를 상수도시설 구조물 상부에 설치하는 실시협약을 3일 체결했다.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죽곡정수장 및 배수지 5개소(부곡, 이곡, 칠곡, 서변, 안심) 시설 구조물 상부에 3.2㎿의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한다.RPS 제도를 활용한 민간투자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공개공모를 통해 지역업체인 ㈜한라이엔씨가 사업자로 선정됐으며, 상수도사업본부는 부지 임대료로 14년간 7억4600만원 정도의 수익을 창출한다.특히 죽곡정수장은 부지임대료를 대신해 253kW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제공받음으로써 14년간 4억7300만원 정도의 전기요금 절감효과가 기대된다. 태양광설비는 실시협약 후 2015년 7월 착공, 10월 준공예정으로 연간 약 380만 kWh의 전력이 생산되며, 이는 일반가정(4인 기준) 860여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발전량으로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1921톤 정도 줄이는 효과가 있다.대구시 권태형 상수도사업본부장은 “태양광발전설비가 완료되면 대도시의 심각한 전력난 해소 및 상수도 경영합리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판단되며, 녹색 친환경 도시 이미지 제고와 주요 행사시 투어코스 및 현장학습 장소로 활용함으로써 솔라시티의 중심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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