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잘 갖춰진 인프라를 활용해 탄소산업을 미래 새로운 먹거리 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기 위한 ‘2015 국제탄소산업 포럼’이 구미코에서 열린다고 3일 밝혔다.포럼은 이날 오후 5시 구나르 메르츠 독일 복합재료기술 클러스터(CFK-밸리) CEO를 비롯한 탄소분야 세계적인 석학과 탄소관련 기업, 연구기관, 학계 전문가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이 열렸다.‘국제탄소포럼’은 경북도가 구상하고 있는 탄소산업 창조혁신 조기 성공 모델을 찾기 위해 글로벌 산·학·연·관 상생협력의 파트너십 구축으로 우리나라 탄소산업 대도약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경북도가 준비해온 ‘탄소클러스터 조성사업’ 예타 진행과정에서 경북도와 전북도가 탄소산업의 바람직한 육성 방안에 지혜를 모아 공동참여를 통한 상생발전의 협력 모델을 만들어낸 시점에 포럼이 개최돼 의미가 더욱 크다.이번 포럼에서는 ‘융합탄소 소재’라는 주제로 국제탄소산업 특별 심포지엄과 기조연설, 세션 발표, 초청강연, 탄소산업전, 탄소발전 방안 토론회, 기업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3일간 펼쳐진다.포럼의 세부 프로그램 일정을 보면 3일 국제탄소산업 특별 심포지엄 초청 강연으로 오토 츄우 교수(노스캐롤라이나대학)와 마우리시오 테로네스 교수(펜실바니아 주립대학), 고우니(독일, SGL그룹 상무이사) 박사, 고이치 벤 교수(일본, 니혼대학)등의 강연이 있다.4일에는 한국탄소학회 춘계학술대회를 함께 개최하고 5일에는 충남대 이영석 교수, 울산과학기술대 하성규 교수의 공개강좌가 있다. 또 한국화학연구원 전영표 박사와 금오공대 노재승 교수의 연구발표가 이어지며 ‘탄소산업 발전방안 토론회도 준비됐다.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이번 2015 국제 탄소포럼을 통해 새로운 비전 조망과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및 상호교류 확대로 ‘탄소성형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경북의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히고 “이번 포럼을 통해 경북도가 탄소산업의 새로운 장을 활짝 열어갈 수 있도록 선진기술을 우리 산업여건에 접목시키는 한편 기업인의 벤처 열정과 에너지를 결집시켜 탄소산업 성장엔진의 힘찬 시동을 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지역 기업인의 협조와 관심을 당부했다.한편 경북도 탄소성형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사업비 총 5000억원이 투자되는 초대형 프로젝트로 구미 하이테크밸리내에 66만1000㎡ 규모로 들어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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