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달성군 구지면 소재 대구구지초등학교(교장 성미나)는 1928년 구지공립보통학교로 인가를 받아 개교한 이래로, 84회의 졸업생 1만여명을 배출한 전통 있는 초등학교이다. 특히 대구구지초등학교는 인근에 있던 구남국민학교(1992년 통합), 오설국민학교(1994년 통합), 대구유산초등학교(1997년 통합) 4개의 학교를 통합해, 달성군 구지의 전통을 유지하며 현재에 이르고 있다. 또 2011년부터 현재까지 농촌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맞춤형 교육 내실화로 실질적 교육기회 보장을 통한 도·농간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대구광역시 교육청으로부터 재정적 지원을 받아 농어촌전원학교를 운영,  2011년에는 최우수 학교, 2012년에는 우수학교로 선정됐다.2015학년도부터는 농촌전원학교로 이름이 변경돼 운영되고 있다. 대구구지초등학교에서는 농촌전원학교 운영을 통해 학력증진 지원, 맞춤형 돌봄, 특기·적성 계발 프로그램 제공을 통한 전인적 성장 도모라는 운영 목적을 가지고, 학력증진 지원, 맞춤형 돌봄 프로그램 제공을 통한 교육 경쟁력 강화, 학생들의 다양한 특기와 소질 계발을 위해 교육과정 연계 프로그램을 활성화, 지역별 연계 체제 및 인적·물적 자원 활용으로, 지역과 함께하는 농촌전원학교를 육성 및 운영하고 있다. 특히 구지초등학교는 농촌지역이라는 특성과 주변 문화 유적지와 연계한 특색 있는 교육을 통해 타 초등학교와 차별화하고 있다.구지 ‘소학동자’ 전통문화 계승하기, 꿈을 향한 발걸음! ‘구지 소학동자(小學童子) Planner’ 활용하기, 우리들의 꿈 찾기 프로젝트! 내 꿈에 날개를 달자! 라는 3가지 특색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구지 ‘소학동자’ 전통문화 계승하기’ 사업은 대구구지초등학교 앞으로 낙동강이 유유히 흐르고, 뒤로는 대니산이 아늑하게 에워싸고 있는 도동서원 인근에 자리 잡고 있다. 도동서원은 동방 5현 중의 한 분인 김굉필선생이 설립한 사액서원으로, 김굉필선생은 성인이 돼서도 스스로를 ‘소학동자’라 칭했다. 또 김굉필선생은 ‘소학(小學)’은 옛날 서당에서 한자를 가르치던 입문서이고 ‘소학(小學)’에 삶의 모든 도리가 담겨 있다고 강조하고 자신의 행동은 모두 ‘소학(小學)’의 가르침을 따르고 있다는 것을 긍지로 여겼다. 이런 김굉필선생의 정신을 계승하며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이 곳 도동서원에서 조상들이 몸과 마음을 수련하고 삶의 도리를 배우며 자신들의 꿈을 키워왔다. 대구구지초등학교는 이런 정신을 계승해 오늘날의 도동서원으로 만들고자, 구지 ‘소학동자(小學童子)’가 돼 ‘소학(小學)’의 인문정신을 본받고 올바른 인성 및 인문소양을 길러 따뜻하고 행복한 구지 ‘소학동자(小學童子)’를 양성하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  특색 사업과 관련해 ‘삶의 도리를 배우는 구지 소학동자 프로젝트’공책을 제작, 활용하고 있으며 ‘사자소학 암송의 달인 인증제’, ‘사자소학 암송전’, 도동서원과 연계한 체험학습을 실시하고 있다.또 국악기, 오카리나, 하모니카, 단소, 리코더를 배우고 익히는 1인 1악기 연주 특기화 및 비석치기, 딱지치기, 투포놀이, 제기차기, 굴렁쇠 등 전통놀이를 활용한 스포츠클럽도 활성화 해, 학생들이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다양한 활동으로 더불어 사는 품성 및 올바른 인성을 배양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할매·할배의 날 지정 운영(매주 마지막주 토요일), 사랑의 도시락 데이, 할매·할배와 함께하는 구지 운동회를 개최, 자연을 사랑하는 구지 초록사랑 프로젝트(식물 가꾸기), 효경(구지)재가 노인 복지시설 방문 등 다양한 주제의 교육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올바른 인성 및 품성을 기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꿈을 향한 발걸음! 구지 소학동자(小學童子) Planner 활용하기’ 사업은 자신의 꿈 실현을 위해 생활 계획을 실천하고, 학생들의 기초 생활 습관 및 바른 학생 태도 형성을 위해 학교, 가정간의 연계 지도를 강화할 수 있도록 Planner 공책을 직접 제작해 활용하고 있다.△ ‘우리들의 꿈 찾기 프로젝트! 내 꿈에 날개를 달자!’ 사업은 학생들의 진로와 관련된 주제 중심 소규모 현장체험을 실시하고 다양한 진로체험교실, 진로 특강, 꿈&끼 키움 학생 동아리를 운영해, 학생들의 꿈을 찾아보고 고민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대구구지초등학교는 더불어 사는 품성을 지닌 어린이, 꿈을 갖고 계획하며 키워가는 어린이, 폭넓은 교양을 갖추고 깊이 있는 사고를 하는 어린이 양성이라는 교육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교직원이 학교 특색 사업 및 다양한 교육 활동으로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성미나 대구구지초등학교 교장은 “학생들의 올바른 인성, 인문소양 함양,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신장, 기초 생활 습관 형성, 바른 학습 태도 형성, 협력학습능력을 기르고 꿈·희망·행복 교육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전교직원, 지역 주민, 학부모, 학생 모두가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구지초등학교는 지난달 17일 구남, 오설, 유산, 구지 4개 초등학교 총동문회를 개최해, 학교에 대한 애교심을 함양하고, 학교의 지속적인 발전에 도움을 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대구구지초등학교는 농촌전원학교의 특성에 맞춰 전인교육을 강조한 학습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교육의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인성교육의 부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달성군 구지 인근 문화 유적지인 도동서원 김굉필 선생의 소학동자 정신을 계승한 학습 프로그램을 개발해 성장하는 꿈나무들에게 가르치고 있어, 대구광역시에서 인본주의를 강조한 초등학교의 대표주자로서 그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