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이 올해 초부터 확대 시행한 계약원가심사 제도 운영으로 4억 1591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밝혔다.5월말까지 총50건의 사업에 대해 원가심사를 했는데, 단순히 예산절감 차원을 넘어 기본 설계기준과 표준품셈을 면밀히 검토하고 용역사, 담당부서, 원가심사부서 간 상호 발전적 협의를 통해 현장 실정에 맞도록 재해석하고 원활한 사업추진과 부실시공을 원천 차단에 중점을 두고 심사를 진행했다.영덕군에서는 6월말까지의 사례를 종합 분석한 결과를 각 부서에 전파, 향후 각종 공사, 용역, 물품구입에 대한 실시설계 시 사전에 반영토록 하여 영덕군 실정에 맞는 설계기준을 세워 예산 및 행정적인 낭비요소를 줄여나간다는 계획이다.영덕군은 “원가절감을 통해 열악한 지방재정의 건전성을 확보하고 시공 품질 향상에도 도움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계약원가심사제도는 각종 공사·용역 등 계약 체결에 앞서 원가산정ㆍ공법적용·설계변경 적정성 검토 등의 원가분석을 통해 합리적이고 적정한 계약금액을 산출함으로써 예산을 최대한 절감하려는 취지에서 운영되고 있다.영덕군은 올초에 심사대상을 대폭 확대해 종합공사는 추정금액 2억원 이상, 전문 공사는 1억원 이상, 용역은 2000만원 이상인 경우에 원가심사를 거치도록 하고 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