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농업기술원은 복숭아 조생종 신품종인 ‘금황’ 종자위원회를 열어 통상실시권 이전을 의결했다.지난 5-11일까지 7일간 경북도 및 농업기술원 누리집에 입찰 공고를 통해 관련 업체나 단체를 선정해 통상실시권 이전한다.통상실시권이 이전되면 품종보호권자인 경북도로부터 육묘업체 및 농업인단체가 품종의 종묘를 생산, 판매할 수 있어 육성 품종의 농가보급 확대를 위한 기반이 마련된다.‘금황’ 품종은 숙기가 7월 중순경인 조생황도계이며, 중량이 295g이고 당도는 11.4브릭스로 품질이 우수하다.봉지를 씌우지 않아도 재배가 가능하며 은은한 황금색 바탕에 적색으로 착색된다.일반적으로 수확 후 당도가 떨어지는데 반해 ‘금황’은 당도가 올라가는 경향이 있어 농가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금황’ 품종의 총 판매예정수량은 15만주(면적 500ha)로 2016년 5000주를 시작으로 2019년 10만 5000주, 2022년까지 15만주를 보급한다. 이숙희 청도복숭아시험장장은 “통상실시권 이전을 통해 금황 품종을 농업인들이 좀 더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청도복숭아시험장에서는 시험장 설립 이래‘미황’, ‘조황’, ‘수황’, ‘금황’ 등 황도계 품종과 ‘오수백도’, ‘대명’ 등 백도계 품종을 시리즈로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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