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조직위원회는 지난 4일 개폐회식 총감독에 극단 ‘미추’ 손진책 대표를 위촉하고 개폐회식 착수보고회를 실시했다.위촉식은 김상기 위원장과 손진책 총감독, 문화행사부 전문위원, 경북도와 개최시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장 수여 행사, 개폐회식 착수보고회, 전문위원회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손진책 총감독은1967년 극단 ‘산하’ 연출부로 문화예술계에 첫 발을 내딛은 이후 50여연간 예술감독, 연출가로서 최고의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현재 극단 ‘미추’ 대표, 2002한일월드컵 개막식, 제17대 대통령 취임식 등을 성공적으로 연출했고 국가에서 문화분야에 기여한 공을 인정해 문화훈장보관장,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상한 바 있다.조직위는 “손 총감독의 풍부한 무대 경력과 한국 고유 문화의 명맥을 잇는 노하우 등을 바탕으로 세계군인체육대회를 평화와 우정의 무대로 만들고, 한국의 수준높은 문화를 전 세계인에게 가장 아름답게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손진책 총감독은 “110개국, 9000명 이상이 참가하는 세계적 스포츠행사인 ‘2015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개폐회식의 총감독을 맡게 돼 큰 책임을 느낀다”며 “광복70주년, 분단70주년이라는 의미 깊은 해에 전 세계 군인들의 우호를 증진하고 한반도에 평화와 화합이 될 수 있는 개폐회식 행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위촉 소감을 밝혔다.김상기 위원장은 “손진책 대표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연출가이자 실무형 감독으로 다양한 경험과 연륜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문화의 우수성과 국군의 모습을 전세 계인에게 멋지게 보여줄 수 있는 총감독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또한 이번 세계군인체육대회 개폐회식은 지구상 유일한 분단국가에서 전 세계가 동참하는 평화기원 축제 한마당이 될 수 있도록 스포츠를 통한 전 세계 군인들의 우정, 소통과 화합, 유대증진을 주제로 각국 선수단은 물론 메인스타디움에 참석하는 관람객까지 국민 모두가 함께하는 무대 연출과 문경을 포함한 경북지역 전통문화를 접목시킨 축하공연을 통해 우리 문화의 다양성과 우수성을 전세계에 알리고 문화강국으로서의 이미지를 각인시킬 계획이다.또 오정산의 자연을 배경으로 그라운드와 무대가 어우러진 한국형 실경공연을 개폐회식 간 처음으로 도입해 세계의 우정과 평화를 위한 우리의 지혜를 전세계인에게 보여주고 공감을 얻는 축제의 장으로 연출 할 예정이다.특히 이번 대회가 지구상 유일한 분단국가에서 개최되는 만큼 전세계에서 모인 군인들이 한반도 통일과 평화를 염원하는 대회를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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