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광식 북구청장은 8일 메르스 상황대책반이 설치된 북구보건소를 방문, 메르스 대응 대비 태세와 대책반 운영 등을 점검하고 관계공무원을 격려했다.배 청장의 이번 방문은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와 관련, 북구에 유입되지 않게 총력 대응 태세를 갖추고 지역 주민들에게 메르스의 실체에 대해 제대로 된 정보를 알려주고자 마련됐다.배 청장은 보건소 민원실 내 설치된 안내소와 상황대책반, 메르스 대응 격리외래진료실 등을 둘러보고 운영상황과 장비 등을 꼼꼼히 점검했다. 또 보건소를 방문한 주민들과도 메르스 예방과 관련된 대화를 나눴다.아울러 보건소 관계자들에게 메르스 예방수칙과 의심환자 대처요령, 신고방법 등을 적극 홍보해 구민들의 메르스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주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배 구청장은 “우리 관내에는 아직 확진 환자가 없어 다행스럽게 생각하고 있으나 한 순간의 방심이 돌이킬 수 없는 사태로 번질 우려가 있다”며 “철저한 예방과 신속한 대응으로 우리 북구가 메르스 청정 지역으로 남을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북구보건소는 지난 3일부터 2개반 18명으로 메르스 상황대책반을 편성해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 별도로 보건소 내 메르스 대응 격리외래진료실을 설치해 의사 1명과 간호사 등 4명이 연중 무휴로 근무하고 있다.매르스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북구보건소 예방의약담당(665-3236) 또는 메르스 핫라인(043-719-7777)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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